레벨파이브는 '요괴워치', '이나즈마 일레븐', '레이튼', '니노쿠니' 시리즈 등 폭넓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따뜻함이 있는 작품을 기획, 제작, 판매함과 동시에 TV 애니메이션, 영화, 만화 등 다방면에 걸친 매체를 통해 크로스 미디어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현재 게임의 도입 부분 및 필살기 연출 등을 담당하는 팀과 PV 등 영상 제작을 담당하는 팀에서 Live2D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 인기 시리즈 ‘요괴워치’의 최신작 “YO-KAI GAKUEN Y”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Live2D를 사용해 제작한 ‘요괴워치’ 시리즈 최신작 “YO-KAI GAKUEN Y”는 불가사의한 학교 ‘Y학원’이 무대입니다.
다양한 친구를 사귀거나, 사건에 깊게 관여하거나, 원령과 싸우는 등, 주변 학생들과의 관계와 학원 생활이 나날이 변화해 가는 상황 속에서 학원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면서 최고 인기인(페이버릿)을 목표로 하는 ‘학원 생활 RPG’입니다.
— 왜 이 프로젝트에서 Live2D를 사용해야겠다고 결정하셨나요?
과거 프로젝트에서는 3D 컷신이나 대화 장면을 많이 작성했습니다.
3D는 카메라 앵글 등 자유도가 높아서 매력적인데 제작비가 많이 드는 경향이 있으며, 원화와 3D의 인상이 어긋나 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Live2D라면 효율을 높이면서 원화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3D와 비교한 제작비 면을 고려해 Live2D를 도입하셨다는 말씀이신데요, 제작비 개선은 이루어졌나요?
네, Live2D를 도입함으로써 더 효율적인 개발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시간은 퀄리티 향상과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 Live2D가 개발 효율화에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기쁘네요! Live2D 사용 시 신경 쓴 점을 알려 주세요.
메인 캐릭터는 퀄리티를 중시한 ‘Live2D 기능을 온전히 사용한 모델(*1)’과 3D 이벤트와 조합해 사용하는 ‘제작비를 줄인 모델(*2)’, 두 가지를 준비하여 구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작비를 줄인 모델’은 포즈나 파라미터 등의 사양은 통일하고 원화만 교체하는 형태로 제작했습니다.
또한 비대칭 캐릭터를 좌우 반전시켜 사용할 때는 반전용 파트를 별도로 준비함으로써 원화 재현성을 유지했습니다.
— 궁리를 거듭한 끝에 완성된 기술이네요. 표현 분야에서 Live2D에 느낀 이점 등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YO-KAI GAKUEN Y’는 애니메이션도 전개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므로, 그림 자체가 움직인다는 점에서 프로젝트 이미지와의 친화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Live2D를 활용함으로써 3D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만화적이고 코믹한 표정’을 표현할 수 있어 캐릭터의 매력이나 개성을 더욱더 끌어낼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또한 PV에서는 캐릭터가 모두 모인 일러스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거기에 Live2D를 조합하면 공간과 시간 등을 느낄 수 있게 되어 세계관과 캐릭터성이 더욱 잘 전달된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 등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Live2D를 활용하여 제작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작품과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